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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 준비전 반드시 알아야 할 단점과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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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양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적인 단점과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고양이 알레르기 원인, 중성화 및 백신 비용, 야행성 습성 관리법 등 파양 없는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한 집사의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많은 분들이 유튜브나 틱톡 속 귀여운 고양이 영상에 반하여 입양을 결심하곤 합니다. 하지만 영상 속의 '치명적인 귀여움'과 현실의 '반려 생활'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존재합니다. 고양이는 15년 이상을 함께해야 하는 생명체인 만큼 입양 전 본인의 환경과 인내심을 냉정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초보 집사들이 가장 많이 당황하는 고양이 양육의 현실적인 문제점들과 조언을 살펴보겠습니다.

고양이 입양 주의 사항

1. 고양이 알레르기와 신체적 제약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기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필수 사항은 바로 알레르기 유무입니다. 많은 사람이 털이 날려서 알레르기가 생긴다고 오해하지만 실제 주범은 고양이의 침샘, 피지샘, 항문샘에서 분비되는 '펠디원(Fel d 1)'이라는 단백질 성분입니다.

고양이는 깨끗한 동물이기에 끊임없이 스스로 몸을 핥는 '그루밍'을 합니다. 이때 침 속에 섞여 있던 펠디원 단백질이 털에 묻게 되고 털이 빠지거나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사람의 호흡기나 피부에 닿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털이 없는 스핑크스 고양이나 털이 덜 빠지는 종을 선택하더라도 알레르기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은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부터 심하면 천식과 같은 호흡 곤란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양 전 병원에서 알레르기 수치 검사를 받거나 고양이가 있는 지인의 집 또는 보호소를 방문하여 최소 2시간 이상 머물며 본인의 신체 반응을 체크해야 합니다. 만약 증상이 있다면 헤파 필터가 장착된 고성능 공기청정기를 상시 가동하고 침실만큼은 고양이 출입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는 등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알레르기

2. 경제적 비용과 주거 공간의 변화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의 고정 지출이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이 드는 활동입니다. 특히 초기 입양 시 발생하는 비용과 노령 묘가 되었을 때의 의료비는 상상을 초월할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예산 계획이 필요합니다.

의료비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처음 입양하면 기초적인 종합 백신을 3차까지 맞아야 하며 회당 약 35,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후에도 매년 보강 접종이 필요하며 고양이의 발정기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한 중성화 수술은 필수입니다. 수컷은 약 15~20만 원, 암컷은 약 25~40만 원 수준의 비용이 들며, 혈액 검사나 마취 방식에 따라 비용은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용품 및 공간 점유입니다. 고양이는 수직 공간을 활용하는 동물로 캣타워, 캣폴 등이 필수이며 냄새 관리를 위한 화장실은 '마릿수+1개'를 배치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러한 용품들은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집안 공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또한 고양이는 금방 싫증을 내는 특성이 있어 숨숨집, 스크래쳐, 각종 지능형 장난감 등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데 이는 집사의 주머니 사정과 주거 쾌적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마디로 신경쓸것이 정말 많습니다.

고양이 장남감

3. 생활 패턴의 파괴와 집사의 숙명

고양이는 본래 야행성(정확히는 박명박묘성) 동물이기에 집사가 잠든 새벽에 활동량이 급증합니다. 새벽 2~3시에 집안을 질주하는 소위 '우다다' 소음이나 배고픔 혹은 심심함을 호소하는 울음소리는 집사의 숙면을 심각하게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자기 직전 최소 30분 이상 강도 높은 사냥 놀이를 통해 고양이의 에너지를 완전히 소진시켜야 합니다. 고양이는 사냥놀이를 단순한 '유희'가 아닌 '생존 본능'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를 소홀히 하면 가구 파괴나 공격성 같은 문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매일 1~2회 화장실 청소(맛동산과 감자 캐기), 정기적인 발톱 깎기, 양치질, 빗질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호텔링보다는 방문 탁묘가 권장되는데 이 또한 비용과 신뢰의 문제입니다. 최근에는 인덕션 버튼을 고양이가 눌러 발생하는 화재 사고도 빈번하므로 외출 시에는 반드시 가전제품의 전원을 차단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와 같이 고양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느끼는 이러한 불편함과 비용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을 상쇄할 만큼 고양이가 주는 심리적 위안과 애정은 집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이 생명의 끝까지(약 15~20년)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으로 책임질 준비가 되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준비 없는 입양은 결국 파양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고양이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깁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현실적인 단점들을 꼼꼼히 따져보시고 모든 것을 감내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에 진정한 집사의 길로 들어서시길 바랍니다. 신중한 결정만이 고양이와 사람 모두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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